cafe.com 2009. 7. 5. 16:57
블리자드 와우 3번째 확장팩 이름은 `대홍수`?

블리자드가 `Cataclysm` 단어에 대한 상표권을 등록한 것이 알려지면서 이것이 `월드오브워크래프트`(와우)의 세번째 확장팩과 연관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외신들은 와우 전체 지도에서 붉은 선 지역에 `Cataclysm`가 도입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블리자드(대표 마크 모하임)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와우`)의 3번째 확장팩이 `대홍수`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2일 WOW.COM과 게임스팟 등 미국의 게임전문 웹진들은 블리자드가 미 특허청(TARR)에 `Cataclysm`이라는 단어 상표권을 신청해 허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Cataclysm`은 우리말로 `대홍수`라는 의미를 지닌 단어다.

외신들은 블리자드의 이러한 행보가 출시될 새로운 콘텐츠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블리자드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접속가능한 컴퓨터 게임에 해당 상표권을 사용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providing computer games that may be accessed via a global computer network)

블리자드의 인터넷 도메인을 관리하는 고대디(GoDaddy)가 최근 wowcataclysm.com 도메인을 확보한 것을 토대로 외신들은 `대홍수`가 `와우`의 세번째 확장팩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와우` 시나리오 상에 `대홍수`라는 단어가 등장하는 것도 이번 상표권 등록이 확장팩과 관련이 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대드루이드 `말퓨리온 스톰레이지`가 나이트엘프 여왕 `아즈샤라`와 전쟁을 벌이는 도중 영원의 샘에 있던 마엘스트롬이 폭발하면서 대홍수를 만들어냈다는 설정이 그것이다.
이를 두고 만약 `와우`에 `대홍수` 확장팩이 추가된다면 칼림도어 대륙과 동부왕국 대륙 사이에 있는 거대한 소용돌이 지역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외신들은 오는 8월에 열릴 블리즈컨에서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으로 보고 있다. 블리자드는 최근 몇년 동안 자체 행사를 통해 `스타크래프트2` 개발소식이나 `와우` 확장팩 등과 관련된 깜짝 소식을 발표해 왔기 때문이다.

이러한 외신 보도에 대해 블리자드는 "지금은 이 사항에 대해 말 할 것이 없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부
제공=www.dailygame.co.kr
posted by ksang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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